영동 황간중학교 '소라' 국악관현악단은 4일 경북 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구미전국청소년 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구미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실력을 갖춘 다양한 팀들이 참가하는 전통 있는 대회로 유명하다. 

지난해 구미 국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한 소라 국악관현악단(지도교사 권효심, 단원 62명)은 '캐리비안의 해적 OST'를 연주해 관현악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국악의 멋을 유감없이 발휘, 관람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영동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해울소리'도 초등부 관현악 은상을 차지했다. 4~6학년 남·여 학생 49명으로 구성된 '해울소리'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아쟁, 피리, 타악, 신디 등 여러 종류의 국악기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구미의 가을 하늘에 수놓았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