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구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협의회’를 개최하고 민선 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확정지었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2022년까지 총 3만 1108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계획으로, 정부부문 7개와 민간부문 2개 총 9개 분야 96개 세부사업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 부문은 △재정지원을 통한 직접 일자리 창출(2만4185개) △계층별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525개) △취업 지원을 통한 고용서비스(3235개) △고용장려금(14개) △창업지원(1179개) △기타 산업, 문화 분야 등(911개)이다.

민간부문은 기업유치, 사회적·마을 기업 육성 등(1059개)이다.

종합계획에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청년창업 지원 등 5개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소상공인 지원펀드 조성 등 5개 사업) △일자리 인프라 구축(실버인력뱅크 구축 등 6개 사업) △공공기관 직접 일자리 사업(학원가 안심귀가 서비스 등 3개 사업)등 민선 7기 일자리 창출 공약 19개 내용이 포함돼 추진된다.

또 일자리 창출 관련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내년 1일부터 기존 일자리 경제정책실을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로 개편하고 소상공인지원팀 설치와 인력증원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 구에서 실현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만들어 불안정한 고용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립된 민선 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은 지역 고용정보네트워크 및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되며, 종합계획을 토대로 매년 일자리 창출 연차별 세부계획이 수립돼 운영된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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