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정 돋보기]
제품안전성 지원센터 유치위해
市, 대전TP 등 컨소시엄 체결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 기대
2021년까지 총 210억원 투입

▲ 대전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재)대전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안전성 지원센터 구축’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출연연과 협력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오후 3시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재)대전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안전성 지원센터 구축’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지난 달 11일 발표된 산자부 공모사업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응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정부출연연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지원센터를 대전에 유치해 수소 산업을 우리 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 수소산업 부품의 대부분을 외국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국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 수소산업 관련 제품 및 부품개발 성능 평가 기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이고 총 사업비는 210억원(국비 105, 시비 105)으로 간접보조사업자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시는 수소산업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표준연과 ‘수소인프라 신뢰성 센터 구축 계획’을 마련하는 등 수소제품·소재·부품·기술 시험평가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전시의회도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건립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5개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지원센터의 구축 및 운영,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원센터의 구축과 운영을 위해 현금 및 토지 출자 등 행·재정적 지원과 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전문 건축 인력 파견 등을 수행한다. 테크노파크는 간접보조사업자로서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과 산업화 지원 및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은 참여기관으로서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인력 등에 관해 협력한다.

시 박장규 에너지산업과장은 “대전시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수소제품 성능검증 테스트베드인 지원센터를 대전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전은 국토 중심지로서 지리적 여건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수소관련 연구기관들의 협업 환경, 전문 인력 확보 여건, 대전시의 강한 지원 의지 등이 잘 갖춰진 만큼 수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최적지”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kdharm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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