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이하 대학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5~27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이번 경연에는 전국 20여 개 대학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전공 학생 작품 200여 편이 출품됐으며 취업과 연재처를 알선하는 잡페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2박 3일간 이어졌다.

잡페어는 기업 관계자를 1대 1로 만나 취업 및 연재 상담을 진행하는 등 일자리를 찾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피칭쇼를 통해 전공 학생들은 기업 관계자들 앞에서 직접 작품과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내년 1월 ‘언더독’ 개봉을 앞둔 오성윤 감독도 행사장을 찾아 애니메이션 분야로 진출하고자하는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눠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 인기 웹툰 ‘신도림’ 오세형, ‘링크보이’ 이두엽, ‘열렙전사’ 김세훈 작가는 학생들이 웹툰 작품 제작 기법을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도록 태블릿 PC에 직접 만화작품을 그리는 시연회를 열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대학최강전 만화 부문 대상은 청주대 김미영 학생의 ‘초콜릿 코인’이,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은 부산대 손혜민 학생의 ‘Body Image’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 페스티벌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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