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락방의 불빛' 이상조 편집장이 지난 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충북도 제공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문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설립한 독립잡지사 도서출판 ‘다락방의 불빛’ 이상조 편집장이 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상조 편집장은 지역 사회에 음악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헌신과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이 편집장은 수년간 매달 셋째주 토요일 개인 거주 공간에서 무료로 음악 공연을 열며 사람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시켜주고 있다. 고전 POP부터 클래식, 전통민요,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들려주는가 하면, 국내 유명 뮤지션들도 초대해 관객과 소통하고 즐기는 방식으로 품격 있게 진행하고 있다.

이상조 편집장은 "봉사가 꼭 주변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줍거나, 몸으로 남을 위해 애쓰며 도와주는 게 아닌 정신적·정서적으로 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것도 봉사의 일종이라고 본다"며 "이러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욱 이 일에 매진할 계획이며 나를 찾는, 내가 찾는, 나를 원하는, 내가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해 행복을 전해주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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