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계룡시 전국마라톤대회'가 3일 충남 계룡대 제3정문 앞 비상활주로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연인 등 1천여명이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 영내를 거쳐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길을 달렸다. 하프코스(21.0975㎞),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참가자들이 출발신호가 울리자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넓은 활주로와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을 배경으로 전국 1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가을빛 질주를 펼쳤다. 
계룡시와 계룡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투데이와 계룡시육상연맹이 주관한 ‘2018 계룡시 전국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충남 계룡대 영내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마라톤 동호인들과 군인, 가족, 연인 등 1000여명에 이르는 대회 참가자들은 건강코스(5㎞), 미니코스(10㎞), 하프코스(21.0975㎞) 등 3개 부문에서 기록경쟁을 벌였다.

여자 하프코스 1위를 기록한 류상화(41) 씨는 “공기도 좋고 맑은 날씨에 넓은 활주로를 달리면서 가슴이 뻥 뚫렸다”며 “주변 정비도 잘 돼있었고 주로가 넓은 데다가 차가 없어서 달리기 좋았다”고 평가했다.

대회에는 안일선 계룡시 부시장과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김대영 충남도의원, 박춘엽 계룡시의회 의장, 강웅규 부의장, 허남영·윤차원 의원, 정혁기 계룡시육상연맹 상임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안일선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마라톤은 해마다 400여개의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포츠”라며 “참가자들이 계룡시만의 아름다운 절경과 맑은 공기 속에서 선진 마라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엽 의장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사고 없는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동호인 여러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도훈 사장은 “마라톤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며 “가을 하늘 맑은 날씨 속에서 마음껏 즐기시고 건강한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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