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60주년 학과 발전기금 총 5500만원 기탁
재학생 장학금 수여도

▲ 3일 한남대 수학과 60주년 기념식에서 교수들이 이덕훈 총장(왼쪽 다섯 번째)에게 발전기금 3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 수학과 교수들과 동문들이 학과와 학생들에게 통 큰 기부를 했다.

3일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한남대 수학과 교수 및 동문 일동은 총 5500만원의 학과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학과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학과 교수들은 3500만원을, 동문회는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이덕훈 총장에게 기탁했다.

또 교수들과 동문들은 발전기금과 별도로 재학생 26명에게 장학금 총 1450만원을 수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수학과 소속 교수 8명은 2008년부터 매달 십시일반으로 학과 발전기금을 모았고, 이 학과 동문회도 학과 및 후배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동문회는 앞으로도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덕훈 총장은 축사에서 “설립 60주년을 맞은 수학과의 역사는 곧 한남대의 역사이다. 오랜 세월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한 수학과가 한남대와 함께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 수학과는 1958년 수물학과로 설립되고 1967년 수학과와 물리학과로 분리됐으며 지금까지 총 1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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