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뭄 대처 등 협력 논의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은 최근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충청권 상생협력 공동연구용역인 '충청권 수자원의 합리적인 배분·이용을 위한 중장기계획'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은 유역통합관리 차원의 객관적인 공급량 및 수요량 평가를 비롯해 충청권 용수 배분·이용 계획 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기동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연구원, 광역행정 및 수자원 담당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충청권 수자원의 효율적 배분·이용과 함께 가뭄 등 자연재해 시 대체수원 확보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고기동 실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충청권 개발수요 증가 등으로 물위기가 확산되면서 2000년대에는 물안보가 국가과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충청권 4개 시도가 물 관리 패러다임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데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권 상생협력 공동연구용역은 각 시도의 공동현안에 대한 상호협력과 상생발전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