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충남도의회가 민선 7기 양승조 도정과 김지철 교육행정에 대한 정책 추진 성과 및 방향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충남도의회는 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40일간 ‘제308회 정례회’를 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안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6~19일 14일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충남도와 개발공사, 소방본부, 도 산하 기관 등에 대해 감사가 진행되고 교육행정 역시 도교육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등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감사가 진행된다.

앞서 도의회는 행정감사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의견을 듣고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기초자료 수집 방법을 배우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

도의회는 이번 행감에서 복지·문화, 국비확보,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대해 현미경 감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3대 무상교육 실현 준비 절차를 살필 예정이다.

도의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사회안전망 구축 추진 현황과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보다 촘촘한 감사를 벌인다.

이와 별개로 이번 정례회에는 각종 지역 현안과 도정,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하는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도 계획돼 있다.

유병국 의장은 "도의회는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제대로 살피겠다"며 "집행부는 행감과 예산안 등 안건심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감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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