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광객 2000여명 참가

▲ 충남도는 한국관광공사, 부여군 공동으로 지난 2∼3일 부여에서 국내외 관광객과 걷기 동호회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워킹페스타 인(in) 백제'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한국관광공사, 부여군 공동으로 지난 2∼3일 부여에서 국내외 관광객과 걷기 동호회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워킹페스타 인(in) 백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백제문화에 친숙한 일본인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과 걷기 동호회원들이 백제권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첫 날인 2일 정림사지 전야제 야간음악회를 시작으로 퓨전 재즈공연과 한국 전통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소원 빌기 정림사지 5층석탑 탑돌이 등에 참여했다.

3일 열린 본행사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신광섭 전 부여박물관장의 '세계문화유산 백제와 일본과의 교류'를 주제로 한 역사 강연과 박물관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구드래 나루터를 출발해 관북리 유적지, 부소산성, 정림사지, 궁남지까지 5.1㎞ 구간을 3시간 동안 걸으며 백제 고도의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 첫 대회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걷기 코스를 단일화 하고 출발 퍼포먼스를 개선했다. 또 백제의상 체험 이벤트, 백제인의 하루 체험, 금동대향로 보물찾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떡메치기와 인절미 만들기 등 한국음식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워킹페스타가 국내·외 관광객과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우리나라 대표 가을 이벤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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