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연안·생태경관 보전활동
성장 저해식물·해양쓰레기 등
각종 유해물질 퇴치작업 벌여

▲ 보령시는 지난 2일 웅천읍 소황리 소황사구 일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충청남도, 삼성 5개 계열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 및 생태경관 보전 활동을 펼쳤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지난 2일 웅천읍 소황리 소황사구 일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도, 삼성 5개 계열사,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 및 생태경관 보전 활동을 펼쳤다.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최종택)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민·관·녹색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소황사구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호 및 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먼저 무창포해수욕장에 위치한 비체팰리스에서 전문가 초청 특강이 진행됐고, 이후 소황사고로 이동해 해양쓰레기 및 성장저해식물인 아카시아, 칡 등 넝쿨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앞서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도, 보령시, 충청지역 삼성계열 5개사,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및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4월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생태경관 보존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주요 활동 내용은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 실현 △웅천 소황사구 일원(독산지역 포함)의'해양보호구역'지정 및 관리를 통한 생물다양성 확보 △소황사구 보전·관리를 위하여 충청지역 삼성계열 4개사(5개 사업장)에서 매년 4000만원 지원(3년간 1억2000만원) △대상지역의 효과적인 관리기관 지정 및 참여 등이다.

한편,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 해안에서 황교리 해안까지 걸쳐 있는 소황사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체 구간이 훼손되지 않고 남아 있는 모래언덕으로, 길이 2㎞, 평균 폭 60m 등 면적은 좁은 편이지만 전형적인 사구식생의 형태가 잘 보존된 곳으로 노랑부리백로·매·삵·표범장지뱀 등 멸종위기종 4종과 황조롱이·소쩍새·솔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고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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