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코스 여자 1위 노은희

“군부대에서 마라톤은 처음입니다. 넓은 주로에 감탄이 나오네요.”

최근 2주간 2개 대회에서 여자 풀코스(49.195㎞) 부문 1위를 거듭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주마라톤클럽 소속 노은희(45) 씨.

그는 이날 대회의 건강코스에서도 가뿐하게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노 씨는 마라톤에 입문한 지 18개월에 불과하지만 월평균 450㎞의 연습량을 꾸준히 채워오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완주 뒤 활주로에서 시작되는 이번 대회의 코스에 대한 평가부터 내놓았다.

노 씨는 “넓은 활주로를 달리며 속이 뻥 뚫렸다”며 “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서 다음주 순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풀코스 서브 쓰리(3시간 미만 완주)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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