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무원 불자연합회는 3일 공주 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창립 18주년 기념법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한국공무원 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는 3일 공주 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양승조 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8주년 기념법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법회는 충남도청 불자회장을 맡고 있는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사회로 양 지사의 축사와 원행스님 법문, 저녁 예불, 문화공연, 대의원 총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마곡사는 640년 신라 고승 자장율사께서 창건한 전통과 불교문화가 잘 어우러진 천년고찰로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인이 함께 찾고 가꿔 나아갈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재확인 했다"며 "이런 귀한 도량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문화의 향기를 함께 나누는 기념법회가 열리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로부터 우리나라 불교는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구휼과 보시, 전통문화를 꽃 피우는 문화적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며 "불교의 자비정신과 여러분의 활동들이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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