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온천·김장 등 행사 다양

▲ 지난해 청뜰녘마을축제 김장 담그기 모습. 충주시 제공
유명 관광지인 수주팔봉 폭포구름다리 등산과 문강온천을 즐기며 김장김치까지 마련할 수 있는 빅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살미면 문강리 219번지 일대 청뜰녘마을에서 열리는 축제장에서는 김장김치담그기 체험과 고구마·밤·감자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근 두륭산 폭포구름다리걷기 전국가족등산대회가 함께 열려 절정으로 치닫는 가을 단풍의 화려한 색감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명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수주팔봉 일대를 휘감아도는 두륭산 등산코스는 칼바위를 가로질러 설치된 폭포구름다리의 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등산 애호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에서 찾은 등산가족은 인근 청뜰녁에서 재배된 청정지역의 싱싱한 배추를 현장에서 구입한 뒤 즉석에서 구입한 각종 양념으로 버무려 올겨울 김장김치를 마련할 수 있다(20㎏ 절임배추 2만 5000원, 양념 1㎏ 1만원).

중식제공과 참가자 노래자랑,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며 문강온천의 목욕할인 쿠폰도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양용하 문강절임배추영농조합장은 "많은 시민들이 김장도 장만하고 등산도 하며 온천욕 속에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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