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곳서 출품… 식미·당도 등 평가

▲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세종 조치원배 품평회를 열었다. 올해 대상은 이헌재 씨가 차지했다. 세종시 제공
연서면 국촌리 이헌재 씨가 생산한 조치원배가 '2018년 세종 조치원배 품평회' 대상을 차지했다.

세종 조치원배 품평회는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고품질의 조치원배를 알리고 재배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관내 59개 농가에서 친환경 과학영농으로 생산한 명품 조치원배가 출품됐다.

배전문경매사, 중도매인, 배연합회장, 과수기술담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식미, 당도, 균일도, 과피색, 모양 등을 종합해 엄정하게 평가했다.

금상은 연서면 쌍류리 김창유 씨, 은상은 연서면 청라리 김동용 씨가 차지했다. 당도상에는 금남면 영곡리 황의윤 씨가 거머쥐었다.

이은구 시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은 “조치원배는 봄철 냉해, 여름철 고온과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우수한 품질로 확인돼 고품질 세종 조치원배의 명성을 지키려는 재배농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세종 조치원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품평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품종 도입, 신기술 컨설팅을 통해 세종시 배재배 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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