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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들처럼…늦가을에 찾아오는 로맨스 영화들

'초이스' '알리바이 닷컴' '청설'

연합뉴스 cctoday@cctoday.co.kr 2018년 11월 04일 일요일 제0면     승인시간 : 2018년 11월 04일 08시 27분
▲ [BooXoo엔터테인먼트 제공]
▲ [BooXoo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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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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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씨네마 제공]
▲ [판씨네마 제공]
▲ [오드 제공]
▲ [오드 제공]
사랑한다면 이들처럼…늦가을에 찾아오는 로맨스 영화들

'초이스' '알리바이 닷컴' '청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쌀쌀한 날씨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요즘,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줄 로맨스 영화들이 찾아온다.

오는 8일 개봉하는 '초이스'(로스 카츠 감독)는 '노트북' 원작자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바닷가 마을을 무대로 두 남녀의 운명 같은 사랑을 그린다.

의대생 개비(테레사 팔머)는 어린 시절 산 해변 마을로 이사한다.

의사 시험을 앞두고 공부에 집중하려 하지만, 늘 정원에서 시끌벅적한 파티를 즐기는 이웃 트래비스(벤저민 워커) 때문에 방해를 받자 항의하러 찾아간다.

개비와 트래비스는 첫 만남에서 티격태격하지만, 서로 운명적인 상대임을 직감한다. 이미 약혼자가 있던 개비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트래비스 역시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에 직면한다.



새로울 것 없는 스토리지만, 매력적인 두 남녀의 알콩달콩한 연애를 보는 것만으로도 잠든 연애 세포를 깨우기에, 충분하다.

그렇다고 달콤한 연애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의 달뜬 감정은 물론 이별과 상실의 아픔까지 다양한 감정이 파도처럼 넘실댄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과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 등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광도 눈과 마음을 정화해준다.



같은 날 선보이는 '알리바이 닷 컴'(필리프 라슈 감독)은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끈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천재적인 잔머리를 지닌 그레그는 고객의 은밀한 사생활을 지켜주는 스타트업 '알리바이 닷 컴'을 창업한다. '사소한 거짓말이 진실보다 낫다'는 모토로 고객의 거짓말을 은폐해주고 설계하는 것이 그의 직업이다. 바람피우는 의뢰인이 배우자를 감쪽같이 속일 수 있게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식이다.



그레그는 우연히 만난 매력적인 여성 플로와 사랑에 빠지고, 거짓말을 싫어하는 그녀에게 자신의 직업을 승무원이라고 속인다. 하지만, 하필 플로의 아빠가 그레그의 고객 중 한명. 그레그는 플로에게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전전긍긍하면서 사랑과 직업 사이에서 좌충우돌한다. 러닝타임은 89분으로 짧은 편이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지는 소동극이 정신을 쏙 빼놓는다. 1차원적인 슬랩스틱과 B급 코미디 정서가 강하지만, 한바탕 웃고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다. 다만, 다소 수위 높은 성적 유머와 동물 학대로 오인할 만한 장면이 나오는 대목은 평가가 갈릴 만하다.

주연과 연출을 맡은 필리프 라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코미디 배우 겸 감독이다.



2010년 개봉한 대만 로맨스 영화 '청설'(청펀펀 감독)도 이달 중 다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수화를 소재로 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감각적인 영상과 사랑스러운 캐릭터, 상큼한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도시락 전문점에서 일하는 티엔커(펑위옌)는 수영장으로 배달을 나갔다가 언니 샤오펑(천옌시)을 응원하러 나온 양양(천이한)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점점 사랑에 빠지지만, 사소한 오해 때문에 조금씩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대만의 청춘스타 펑위옌과 천이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천옌시가 출연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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