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성일의 조카인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후 7시 30분께 신성일님이 별세하셨다"며 "지금 지역구에 있는데 내일 빈소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장을 받은 후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유족들은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다.
유족으로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부인 엄앵란 씨와 장남 강석현 씨, 장녀 강경아 씨, 차녀 강수화 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