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간 상생 행안부장관상

아산시는 지난달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지자체간 상생협력과 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4개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행정안전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아산시와 천안시가 오랜 갈등을 극복하고 상생의 꽃을 피어나가고 있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지난달 30일 아산시민과 천안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관식을 개최하고 운영 중인 '천안아산상생협력 센터'를 우수사례로 삼아 성과를 거두게 됐다.

그동안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조성과정에서부터 행정관할을 넘어 양 시간 협업을 통해 도서관의 공동이용과 CCTV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범죄예방 및 교통정보 제공으로 도시생활을 통합 제어하는 등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통합·시설공유형 우수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과 천안시민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반성장의 첫걸음을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와 함께 하고 있는데 이렇게 국가적인 우수시책으로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센터를 통해 양 시간 공공서비스 공유 및 불편민원 등 상시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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