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곳 참여 기술협력·정책제안

▲ 지난달 31일 세종시는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컨퍼런스'에서 자율차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할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28곳이 참가한 가운데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가졌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컨퍼런스'를 열고, 세종시 자율차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할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28곳을 선정했다.

융합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연구기관은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이다. 또 대학에선 서울대, 고려대, 홍익대, 충북대 참가한다. 이어 현대자동차, SK-Telecom, 다음소프트, NDM세종, 캠트로닉스, 쌍신전자통신, 유라테크, 이텍산업, 쎄미시스코, AI.Mobility, 마스코리아, 프로센스가 참가 기업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융합얼라이언스 기본 운영방향은 기업연구기관 대학 등이 동참해 세종시 자율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공공주도 정책의 혁신을 촉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참여 기관들은 기술협력, 사업모델 개발, 규제특례 발굴, 스마트시티 연계 등 4개 분과를 구성, 자율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게된다. 세종시는 구체화·실현 방안을 강구한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세종시가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의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첫 번째 정책제안으로 자율차 특화 규제특구 지정에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시는 조력자로서 융합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세종시 자율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5-1 생활권과 자율차 주행 실증을 위한 최적의 도로인 BRT 버스 전용도로를 갖추고 있다"면서 "자율차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으로 미래 세종시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자율차 산업 육성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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