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넘는 공공서비스 제공 등 협력 추진할 기획단 확대키로

슬라이드뉴스2-행복도시.jpg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둘러싼 충청권 지자체들이 광역권 상생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을 하나로 통합하고, ‘광역상생발전기획단’ 등을 개편해 지자체간의 상생발전하는 도모하는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5개 기관은 31일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제3회 행복도시 광역권 상생발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행복청과 충청권 4개 광역시·도는 통합된 하나의 광역도시계획 공동 수립 및 지속적인 상생발전 추진조직 구축을 위한 추진방향에 대해 합의했다.

5개 기관 정책협의회는 지난 3월 구성된 이후 7차례 정책·실무협의회를 통해 광역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추진해왔다.

이번 정책협의회의 합의에 따라 내년에는 기존 행복청에 공동으로 설치된 ‘행복도시광역권BRT개선기획단’과 ‘광역발전TF팀’을 통합해 여러 분야의 광역 상생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가칭 ‘광역상생발전기획단’으로 확대·통합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행복도시 광역권에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 조직을 만들어 광역교통, 문화관광,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광역적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시도로 주민들에게 각 행정구역과 권한을 뛰어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광역적 정부연합 모델을 선도해가는 것으로 광역적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전국의 광역도시권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