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독립운동가 후손과 시민 등 23명으로 구성된 T/F 조직에서 출발해 9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선정된 행사, 홍보, 학술 등 3개 분과 80명으로 확대 구성됐다.

그동안 추진위원회는 컨설팅(12회), 전문가 의견수렴(3회), 추진위원회(5회) 회의를 통해 중앙부처 제안과제 54건, 부서별 제안과제 16건, 시민 제안과제 82건 등 모두 152건의 실행방안을 고심해 왔다.

이날 워크숍에서 추진위원회는 152건의 기념사업 가운데 내년도 추진 사업으로 확정된 4개 분야 9개 영역 32개 과제의 주요테마 기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세종시 추진 100주년 주요테마 기념사업은 △상징물조성(2개 분야 8개 사업) △학술·전시(2개 분야 7개 사업) △기념·문화(2개 분야 7개 사업) △시민·교육·홍보(3개 분야 10개 사업) 등이다.

이춘희 시장은 "어려운 국난의 시대에 굴하지 않고 기개와 용기를 갖고 멸사봉공의 독립역사를 빛내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기념사업을 성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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