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세종교통사관학교 운영사례가 행정안전부 '2018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구인난 버스업계 구원투수로 등장한 세종교통사관학교'를 주제로 일반협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종교통사관학교 운영사례는 고질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던 버스업계의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5개 기관이 민관협업을 통해 도출한 우수사례다.

올해 세종교통사관학교를 통해 3기에 걸쳐 71명의 전문 승무사원이 배출됐다. 이 가운데 62명이 취업에 성공해 87.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세종교통사관학교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버스 관련 교통대책회의에서 지자체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양질의 맞춤형 버스 승무사원 양성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시정 3기 일자리정책과 신설 첫해, 일자리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거둔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수상을 일자리 정책 추진의 동력으로 활용해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귀현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관이 합심해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2018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은 31일 제6회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