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와 대전국악방송이 내달 1일 오후 2시 교과과정 연계 공개방송을 개최한다.

대전국악방송의 교양 음악 프로그램 ‘금강길 굽이굽이’는 이날 배재대 콘서트홀에서 ‘청춘, 국악과 소통하다’를 테마로 공개방송을 연다.

이번 행사는 대전국악방송이 주최·주관하고 배재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이뤄졌다.

공개방송은 젊은 국악인들이 동시대 젊은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국악과 양악의 절묘한 조합을 선보이는 그룹 에이도스 연주에 이어 국악오케스트라 소율은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림 젊은 국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국악방송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자인 피리연주자 궁예찬 씨가 국악 무대의 고정관념을 깬 디제잉 타임으로 재기발랄한 무대를 연출한다.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팟캐스트 방송’과 ‘SNS활용 1인 미디어 제작’ 수강생들은 공개방송을 활용한 콘텐츠 생산에 나선다.

방송 후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라디오 체험부스에서 방송을 만들거나 기사 작성 등으로 수업활동에 활용한다.

총연출을 맡은 최순희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교수는 “이번 공개방송으로 국악이 우리 삶과 함께 호흡하는 음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학생들도 방송을 활용해 콘텐츠 생산에 나서 교육적 효과도 겸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개방송은 전석 초대로 이뤄졌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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