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충남연구원, 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해양수산 현안 및 혁신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정책 및 현안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충남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과 혁신과제'를 주제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해양수산 지역발전 사업 소개, 현안·정책 설명, 충남연구원의 해양수산 중점 연구 사업 소개, 시·군의 현안·정책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방안, 해양쓰레기 종합대책, 북한 서해항만과 연계한 충청권 항만 발전 방안, 어구수선장 설치, 수산물 부산물(액젓) 친환경 처리 방안 등 총 22건의 현안을 논의했다.

또 해양신산업과 해양관광, 해양환경, 항만 분야 미래 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 국가사업화 방안 등도 중점 논의했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내 해양수산 분야의 최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시·군이 함께 모여 해양수산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민선7기 정책 방향 및 국가사업화 방안을 논의한 점에서 이번 회의는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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