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임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통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2018년 임업인 숲길 걷기대회'를 31일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가 후원하고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도내 임업후계자, 산림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휴양림 숲길 걷기와 산림문화 작품 감상, 임업기계·장비 전시·홍보, 임업기술 상담, 임업인이 함께 하는 화합 한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숲길 걷기 구간은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송이 울창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어 걷기에 최적화된 산책로로 정상에서는 간월도와 홍성 남당항, 오서산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숲길 걷기에서는 숲 해설가로부터 해설을 듣고 즉석사진 촬영,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소득 지원, 입목 벌채, 재배 기술 및 병해충 방제, 금융 등의 상담코너가 운영되고 임업인 화합을 위한 산림 상식 퀴즈 등도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임업인 숲길 걷기대회는 임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임업인 간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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