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아동 60여명으로 구성
대전 1300여명 참석 꿈·희망 응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30일 ‘창립70주년 기념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리허설 모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본부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30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창립70주년 기념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우리가 그린(Green) 꿈’을 개최했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문화 예술교육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대전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 60여명으로 구성돼있으며 2012년 5월 창단을 기점으로 올해로 7년 째 오케스트라를 통해 심리·정서적인 자신감을 향상시키며 재능과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연주회는 윤상호 감독 연출 아래 기념식과 연주회 순으로 이어졌다.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태극기휘날리며 OST, 인디아나 존스, 위풍당당행진곡, 디즈니 메들리, 레미제라블, 앵콜곡까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열린 정기연주회는 전 객석 무료 초청으로 진행된 만큼 대전 시민과 내빈, 후원자 등 약 1300여명이 참석해 많은 분들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문화 예술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됐다.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은 “단순히 ‘음악 연주회’를 넘어서 후원자를 비롯한 많은 대전 시민 전체가 대전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들을 함께 응원하는 기회가 마련돼 뜻 깊었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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