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힐링열차>
대전교육청·코레일·휴양림관리소·사회적기업
프로그램 공동 운영… 자연 속에서 안정 취해

‘나를 찾아가는 힐링열차’는 대전시교육청과 코레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사회적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자아 찾기 시간을 부여하고 자연과의 접촉을 통한 심리치료로 정서적 안정을 주고자 마련됐다. 1박 2일 동안 기차 1량 및 자연휴양림을 이용해 요가 명상, 촛불의식, 멘토와의 대화, 진로 특강, 숲체험, 프로젝트 학습, 운동·요리 치유 등의 프로그램을 대상자 특성에 맞게 편성·운영한다. 멘토는 학생들과 보다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대학생으로 선정해 참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돕는다. 참가학생들은 학폭 가·피해, 부적응, 부모갈등, 가정학대 등을 겪는 학생들 중 지원서에 기재된 ‘자신이 힐링이 필요한 이유’를 통해 적합한 학생들로 선발됐다.

힐링열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행복한 동행’ 관계자는 “숲 체험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산림치유 활동으로 학생들 스스로의 가치와 태도를 정립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자는 것이다.

‘학교’라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숲’이라는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서 설렘을 느끼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감과 사교성을 키워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숲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와 신선한 공기로 심신 정화 및 만족감을 줌으로써 학생들에게 활동적인 에너지와 안정감을 제공한다. 이나래 기자 loki05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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