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과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캠페인] 대전복수초
안전 돌봄시설 구축…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
공동체 의식·협동성 함양… 청렴문화 정착도

대전복수초등학교(교장 손채영)는 ‘바른 인성과 함께 저마다 빛깔을 뽐내요’를 주제로 방과후학교를 운영 중이다. 대전복수초 방과후학교는 개성을 발휘하고 재능을 신장시키며 체험적 진로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그 위에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사랑 나눔이라는 인성적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 안전한 돌봄 마당-따뜻하고 안전한 엄마 품 속 같은 돌봄전담사와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 대전복수초 제공
◆안전한 돌봄 마당


대전복수 돌봄교실은 안전하고 안락한 돌봄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1~2학년 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개의 전용교실로 운영된다. 철저한 출결관리, 시설안전 점검, 안락한 교실마련, 먹거리 안전지킴, 주 1회 이상 생활 안전교육 실시 등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케어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돌봄교실 학생들의 생각을 쑥쑥 키워주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며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의 수준과 학년성을 고려해 과제 지도 및 독서활동, 한자 익히기, 전통놀이, 안전교육 등 교육과 놀이가 조화를 이루도록 운영하고 있다. 주별로 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수립해 각 가정으로 프로그램 및 간식단을 안내하고 있으며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과 맛을 고려한 간식을 제공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놀이체육교실도 운영된다. 전래놀이, 협동놀이, 기구를 이용한 놀이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협동심을 기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저소득층 학생의 간식비를 지원하며 방과후학교 수업과 돌봄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사교육비 DOWM 재능빛깔 UP 마당-무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소금부(6학년)에서 소금을 연주하며 국악 감성과 재능을 키우고 있는 모습. 대전복수초 제공
◆사교육비 DOWN, 재능빛깔 UP 마당


사교육의 공교육 흡수로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재능을 계발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 분야의 창의논술, 수학, 주산암산, 과학실험, 원어민영어 프로그램으로 교과 학습의 심화·보충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기적성 분야에선 그리기, 공예, 지능로봇, 바둑, 우쿨렐레, 드론항공, 컴퓨터(2반), K-POP 댄스, 요리, 배드민턴, 중국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끼, 재능, 창의력 등 저마다의 재능빛깔을 키우고 있다. 예능 분야의 무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해 사교육비 절감과 재능계발에 앞장서고 있다. 5학년 대상의 단소부와 6학년 대상의 소금부는 교육과정에 있는 국악악기를 배우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예능적 국악감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저소득층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유수강권 제도를 운영하며, 연간 60만원의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보장한다. 학생복지심사위원회에선 학교장 추천제를 강화해 소득조사에서 탈락했으나 경제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격차 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 바른 인성 마당-사이좋게 규칙을 지키며 상대방과 정정당당하게 바둑을 두고 있는 모습. 대전복수초 제공
◆바른 인성 마당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끼와 재능을 키우는 것 뿐 아니라 학생들의 바른 인성도 같이 함양하고 있다. 특기적성 분야 프로그램은 공동체 의식과 협동성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정서 안정 및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K-POP댄스, 소금, 단소, 우쿨렐레 프로그램에선 다 함께 모여 연습하며 하나의 동작을 만들거나 하나의 화음을 이루어내면서 하나됨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있다. 배드민턴, 바둑, 지능로봇, 드론항공 프로그램에서는 상대방과 정정당당하게 규칙을 지키면서 경쟁을 펼쳐나가고 그 속에 상대에 대한 배려와 양보심, 협동심을 함양하고 있다. 토요 프로그램인 요리부에서는 음식을 만들기 전에 함께 주변을 깨끗하게 닦고 사이좋게 역할 분담을 정해 요리를 한 후 가족과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눠주는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 마당-제2차 방과후학교 청렴도 향상 협의회를 10월에 실시해 청렴 의식이 생활화되도록 앞장서고 있는 모습. 대전복수초 제공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 마당

공정하고 투명한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방과후학교 관련 대상자들의 반부패 청렴의식 제고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전복수초는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방과후학교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학기별로 청렴도 향상 협의회를 실시 중이다. 방과후학교 업체대표 및 위탁운영자를 대상으로 1차 청렴도 향상 협의회는 3월초에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실시한다. 2차는 10월초에 개최했다. 협의회에선 청렴이행서약서 낭독과 금품·향응 제공 근절을 위한 노력, 대전방과후학교지원센터 및 시교육청 비리신고센터 안내 등에 대한 내용으로 깨끗한 학교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분기별(5월, 7월, 11월 예정, 2월 예정)로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방과후학교 업무 관련자를 대상으로 ‘청렴자가진단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청렴자가진단의 날 운영은 10가지 항목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청렴도 및 부패 위험도를 학교에서 자체 진단하는 것으로 스스로 마음가짐과 행동에 청렴의식이 생활화되도록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대전복수초는 특기·적성 중심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개개인의 꿈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공동체 의식 함양과 사랑 나눔의 실천으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돌봄교실은 수요자 개개인의 요구를 수용하고 맞춤형 단체프로그램을 운영해 돌봄교실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손채영 대전복수초 교장은 “앞으로 바른 인성과 함께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고, 학부모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안심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 교육가족 소통 마당-지난 6월 학부모 초청 프로그램 공개를 실시해 학부모와 소통의 장을 통해 질 높은 방과후학교가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 대전복수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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