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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공무원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다.

허 시장은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음주운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이 정립되면서 우리 공직문화의 엄격한 솔선수범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공무원 음주운전은 인사에 반드시 불이익을 주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또 업무의 현장성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광역시는 광역지자체라도 지역이 넓은 도와 달리 시민과 시정이 매우 밀접하다”며 “때문에 광역시 모든 업무는 반드시 현장을 중요시하며 점검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입장에서는 어디까지가 자치구 행정인지, 시 책임인지 구분 안 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이 자치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시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특성 때문에 정부부처나 도가 정책중심 행정이라면 광역시는 보다 현장중심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내달 예정된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시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갖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며 행감 준비도 당부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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