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추모공원 제3봉안당(이하 제3봉안당)이 완공돼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47억원이 투입된 제3봉안당은 지상 4층, 연면적 1791㎡ 규모로, 총 2만 5000기를 봉인할 수 있어 향후 6~7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내달 12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현재 제3봉안당에 대한 1차 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으로, 내년 토지보상과 공사를 추진해 주차장 285면을 확보할 계획이며, 2024년까지 2·3차 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542면까지 늘릴 방침이다.

시는 또 묘지 관리 후손의 부족, 편리성 추구 및 친환경에 대한 관심증대로 화장에 대한 수요와 봉안당, 자연장 선호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4봉안당 및 자연장지 확충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임묵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봉안당, 자연장지 등 장사시설 확충사업을 위해 2019년 대전추모공원 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대전추모공원을 공원화해 시설에 대한 혐오감을 해소하고 쾌적한 참배환경 조성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향상되는 대전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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