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추진방향 설명회
경제성장 기반 구축 등 전략 市 “제도·환경 혁신해 나갈 것”

대전시가 고용률 70% 달성, 일자리 30만개 창출의 내용을 담은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4대 전략, 13개 중점과제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일반시민, 경제계, 노동계 등 분야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일자리정책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민선7기 일자리정책 추진방향, 대학 인력수요 3개년 전망 및 고용친화 직종 제안, 좋은 일터 조성사업 성과 보고, 일자리창출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각계 각층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했다.

시는 이날 민선7기 일자리정책 추진방향의 목표로 지역주도의 좋은 일자리 창출로 고용률 70%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통해 풍성한 일자리로 살찌는 새로운 대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4대 전략에는 ‘일자리로 이어지는 경제성장 기반 구축’, ‘시민의 삶이 행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적 성장 지원’, ‘일자리 위기 신속 대응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됐다.

사업추진단장인 허찬영 한남대 교수는 이날 일자리 당면사업 대한 보고에서 일자리 미스매치의 근본적 해소를 위한 AI기반 맞춤형 인재양성 연결시스템 마련 사업의 일환인 ‘대학 인력수급 3개년 전망과 고용친화 직종 제안’ 연구 보고 결과를 발표했다.

또 공무원이 아닌 시민의 시각에서 노·사 상생모델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대한 운영성과도 보고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기업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대전시가 민간부분이 할 수 없는 부분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태정 시장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을 지속 보완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지역의 모든 경제 주체들이 일자리 창출에 참여하도록 각종 제도와 주변 환경을 고용 친화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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