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27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에서 한반도의 남과 북을 잇는 등줄기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한 백두대간 사진전 △백두대간 보호활동 동참 서명운동 △숲길 정화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사진전에서는 북한의 백두산(천지), 두류산, 금강산 등과 남한의 향로봉, 설악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천왕봉) 등 남·북한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사진 22점이 전시됐다.

또 속리산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백두대간 홍보물(리플렛)을 나눠주면서 백두대간 보호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고락삼 백두대간보전팀장은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통해 백두대간 보호 관리에 대한 국민의 자율적 참여가 늘어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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