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육공원… 즐길거리 풍성

▲ 단양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전시 직판행사가 다음 달 2∼4일 단양읍 별곡리 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류한우 군수가 참석한 모습. 단양군 제공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전시 직판행사가 다음 달 2~4일 단양읍 별곡리 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단양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최하고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 직판행사 추진단이 주관하는 행사는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와 직판, 시식, 달인 선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 행사는 단양의 친환경 안심 먹을거리를 홍보하고 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 단양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오는 11월 2일에는 축하공연과 친환경 음식 전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등이 진행된다. 3일에는 농산물 카빙 체험과 개막식, 친환경 음식 시식, 충북 친환경농업인대회 등이 펼쳐진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금수봉, 김소연 등 화려한 공연과 신명 나는 풍물놀이가 예정돼 있어 행사의 흥을 더할 전망이다.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단양군 친환경농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충북 친환경농업인대회가 다음달 3~4일 이틀간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 전시 직판 행사 등 다채롭게 치러진다. 4일에는 친환경농업단체 지회별 회원 노래자랑과 경품, 폐막식이 이어진다.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와 판매, 시식,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직거래 전시·판매장에서는 지역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임산물, 유기가공품 등 150여 점이 전시돼 시중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식 코너에서는 품질 좋은 사과·포도·야콘·감자·고구마·삶은 계란과 우렁이농법 쌀로 만든 송편·인절미 등 다양한 떡을 맛볼 수 있다.

단양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과 사과, 오미자, 아로니아 등을 대상으로 왕중왕을 겨루는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친환경 달인 선발대회에 참가해 사과 깎기와 감자 쌓기, 친환경 단양아로니아 옮기기를 통해 달인의 칭호를 얻는 즐거움도 체험할 수 있다.

사과 깎기는 1분 안에 사과껍질 깍은 길이를 심사하며 감자 쌓기, 친환경 단양아로니아 옮기기는 팀별로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달인 팀을 겨룬다. 이 밖에 친환경인증농산물 뻥튀기와 친환경 아로니아 비누 만들기, 친환경 농산물 도리깨질 체험, 친환경농산물 절구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표동은 군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양의 친환경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데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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