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충북 수영은 5관왕만 셋… 2위
충남 신의현 사이클서 금 2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넷째 날인 28일 충청권 선수들이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날 대전 선수단은 신기록을 쏟아내며 선전을 이어갔다. 오후 3시 현재 대전은 금 54·은 45·동 53 등 메달 152개로, 종합순위 6위를 기록 중이다.

대전 선수단은 육상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수영에서 다관왕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육상트랙 여자 200m 김하나(청각장애)는 28.61로 한국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나는 100m·200m·4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육상트랙 3관왕에 등극했다. 육상필드 남자 원반던지기 박영진(청각장애)은 33.83으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남자 수영에선 5관왕을 배출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김청후(절단 및 기타장애)는 계영 400m·혼계영 400m·자유형 100m·자유형 50m·접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금 96·은 70·동 64 등 2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종목의 초반 예선탈락으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타 종목이 선전하며 종합점수 10만 9150점을 얻으며 중간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은 수영에서 3명의 5관왕을 배출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정사랑(지체)은 자유형 100m·50m·평영 100m에 이어 혼계영 400m와 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안희은(지체)은 여자 배영 100m·자유형 100m·자유형50m·혼계영 400m·계영400m에서, 박세미(절단및기타장애S10)는 자유형 400m·100m·50m에 이어 계영 400m·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정사랑은 29일 혼성계영에서 전관왕을 노린다. 충북은 남자 유도 청각 단체전에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충남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금28·은36·동39개 등 총 10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5만 3344점을 기록 중이다.

충남은 육상 가봉진(여자 시각장애 100m, 200m, 400m)과 김성한(남자 시각장애 100m, 200m, 멀리뛰기)이 각각 3관왕에 오르며 메달레이스를 견인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노르딕스키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패럴림픽 금메달을 선사했던 신의현은 이번 체전 사이클 도로 30㎞와 80㎞(5H)에서 2관왕에 오르며 동계종목에 이어 하계종목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윤여근 역시 사이클 도로 30㎞와 80㎞(4H)에서 기대했던 두 개의 금메달을 보탰다.

충남은 댄스스포츠에서 이동현(남자 시각장애 라틴 자이브/파소도블레)과 안지현(여저 파트너 라틴 자이브/파소도블레), 유창호(남자 시각장애 라틴 룸바/차차), 오예림(여자 파트너 라틴 룸바/차차) 등 무려 4명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본사종합

■ 중간 순위
순위 시·도 총득점
1 경기 140,334.20 103 93 111
2 충북 110,151.62 98 71 65
3 서울 98,885.60 67 90 88
4 부산 87,413.00 58 57 54
5 전북 78,476.92 36 41 38
6 대전 76,258.40 55 46 50
7 대구 74,232.40 36 48 54
8 경북 65,709.50 42 46 56
9 울산 62,241.50 68 43 32
10 전남 57,007.40 29 42 47
11 광주 55,989.10 37 31 49
12 충남 53,344.20 28 36 39
13 인천 52,543.00 32 39 46
14 경남 47,926.40 28 28 34
15 강원 39,404.20 18 29 26
16 제주 32,790.20 27 22 21
17 세종 7,920.40 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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