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종합사회복지관 원탁회의 개최
‘행복한 마을·즐거운 학교’ 주제 토론
비래초 참여… 자유롭게 의견 나눠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6일 대전비래초 6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100인의 어린이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6일 대전비래초등학교 6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100인의 어린이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100인의 어린이 원탁회의는 아동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가 돼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아동의 목소리를 담은 아동친화적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이날 토론은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마을,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2가지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회의는 △원탁회의 이해 △주제토론 △아동의견 발표하기 △투표(아동실태조사 및 행복한 마을, 안전한 학교 의제 찾기) △소망바람개비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또 회의는 사전교육을 통해 양성된 20명의 퍼실리테이터(좋은 경청자가 돼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동기부여 전문가) 주도 하에 동등하고 자유롭게, 모두가 참여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민자 대전비래초등학교 교장은 “우리사회가 아동의 참여권 보장이 부족한데 6학년 친구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것을 보며 아동의 힘을 보게 됐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미 대전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인 만큼 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본 행복한 마을, 즐겁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