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에 사무실을 둔 한국토종벌꿀협동조합이 창립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옥천군에 사무실을 둔 한국토종벌꿀협동조합이 창립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대전사회적경제연구원에서 전국 21명의 토종벌지킴이들이 모여 창립총회를 갖고 한국토종벌꿀협동조합을 정식으로 설립하고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에 사무실을 냈다.

이들은 조합설립에 앞서 지난 9월부터 대전사회적경제연구원에서 4회에 걸쳐 교육을 받는 등 그동안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 

조합은 앞으로 토종벌도 살리고 토종꿀산업화를 위한 후계농가 육성교육은 물론, 부산물인 고품질 토종꿀을 생산해 백화점이나 일본 등 해외수출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오승환(58) 한국토종벌꿀협동조합 전무이사는 “한국토종벌꿀협동조합이 정식으로 꾸려진 만큼 질병퇴치, 유통, 후계영농교육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며 “앞으로 옥천을 중심으로 벌 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농촌경제의 일익을 담당하게 돼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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