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령사 국화꽃 만개 장관
맑고 청정한 지역 이미지 대표

▲ 옥천군의 대표 관문인 향수공원에 가을의 대표 전령사인 국화꽃이 조성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옥천군 제공

옥천군의 대표 관문인 향수공원에 가을의 대표 전령사인 국화꽃이 조성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 15일부터 향수공원 울타리 80여m에 걸쳐 노란 국화꽃 116주가 심어진 꽃박스를 조성했다.

향수공원은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인근 지자체 영동과 보은을 오가는 중심 길목에 있어 맑고 청정한 지역 이미지를 대표하는 중요한 곳 중의 하나다.

덕분에 이곳을 오가는 외지인들에게 조화롭게 핀 국화꽃의 화사함을 선물하며, 깨끗하고 희망 넘치는 옥천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더불어, 공원 맞은편에는 학교도 위치해 있어 공원 앞을 거쳐 통학하는 학생들은 국화꽃의 멋스러운 향연을 보며 안구 정화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올 가을 국화꽃 식재를 시작으로 겨울에는 양배추꽃을 조성하고, 이듬해 봄과 여름에도 각각의 계절에 맞는 꽃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민 호응도에 따라 향수공원 외 다른 공원 등에도 꽃걸이와 꽃박스 등을 확대 설치해 주민들에게 알찬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금관 산림녹지과장은 “향수공원에 조성한 국화꽃이 지역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게 되길 희망한다”며 “나아가 공원 내 자투리 부지도 아름답게 가꿔 생동감 있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수공원은 한국도로공사 일부 부지를 매입해 2010년도에 조성한 1만2500여㎡규모의 공원으로, 정자·분수대·산책길 등 휴식공간이 조성돼 주민에게 쉼터를 선물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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