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 취임 100일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사진>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 부시장은 취임 후 읍면동과 유관기관을 잇따라 방문, 지역 현안을 경청하는 등 시민사회단체 및 지역민과의 교감 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과 시민 간 가교역할 ‘읍면동장회의’가 전달-보고 방식으로 진행돼 효과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한 것도 주목을 끌었다.

이 부시장의 지적에 따라, 읍면동장회의는 내달부터 현안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현안 사항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부시장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서울시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국회, 정치권의 풍부한 인맥을 활용, 세종시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00일간 4차례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만나 보건환경연구원 설치, 행정안전부 이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논의했다. 이 부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대외협력에도 보폭을 넓혔다.

지난 8월과 10월 각각 진옌광 주한중국부대사와 쳔강 허베이성 부성장을 만나 신행정수도 건설을 고리로 한-중 지방정부 간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부시장은 "민선 3기 세종시정은 대내외적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 정부, 정치권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종시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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