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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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 톰 요크, 영화 음악감독 데뷔…'서스피리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Thom Yorke·50)가 영화 음악감독으로 변신했다.

음반유통사 강앤뮤직은 톰 요크의 음악감독 데뷔작 '서스피리아'(Suspiria)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앨범이 발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스피리아'는 이탈리아 공포 영화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1977년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비거 스플래쉬', '아이 엠 러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가 연출을 맡았으며 틸다 스윈턴, 다코타 존슨이 주연한다. 미국의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미아 고스도 합류했다.

구아다니노 감독은 톰 요크 참여에 대해 "꿈이 이루어졌다"면서 "목표는 불안하고도 변화무쌍한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톰 요크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다"라고 평가했다.

사운드트랙에는 '언메이드'(Unmade), '해즈 엔디드'(Has Ended), '서스피리움'(Suspirium) 등 총 25곡이 수록됐다.

강앤뮤직은 "영화 속 1977년 독일 베를린 배경을 염두에 둔 크라우트록 풍 전자음악 작업, 피아노 발라드, 겹겹이 다중 녹음한 보컬과 멜로디는 공포와 갈망, 우울을 동시에 전달하며 혼돈 속에서도 응집력 있는 주술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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