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차원…내달 2일까지 ‘아버지 없는 아이’ 공연

▲ 극단 '새벽'의 '아버지 없는 아이' 연극의 한 장면. 극단 새벽 제공

올해 대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수상팀인 극단 ‘새벽’팀이 러시아를 방문한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는 우수한 한국 연극과 해외 연극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일환으로 매년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국제교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연극제’의 대상 수상팀의 공연을 서울에 선보이는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페스티벌’ 기간에 우수한 해외팀을 초청해 공연하고 이후 대상 수상팀이 해외 초청팀이 위치한 지역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방식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아카데미 드라마 씨어터’ 팀의 ‘예브네기 오네긴’ 공연을 초청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러시아 이르쿠츠크 드라마 씨어터’는 러시아에서 오래된 극장 중 하나로 꼽히는 극장으로 1850년 탄생했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 극단 ‘새벽’팀도 ‘러시아 이르쿠츠크 드라마 씨어터’에서 ‘아버지 없는 아이’ 공연을 펼친다.

극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문화 교류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고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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