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출발 3㎞코스
판소리공연·명상 풍성

홍성군은 27일 가을 단풍이 절정인 홍성읍 남산일원에서 ‘남산둘레길 걷기&홍성 체험여행’이라는 주제로 ‘내포문화숲길 2018 홍성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포문화숲길은 홍성군과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4개 지자체가 내포지역의 불교 유적, 천주교 성지, 내포 지역의 동학, 역사인물 및 백제 부흥운동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지점들을 옛길과 마을길, 숲길, 임도, 들길, 하천길을 따라 연결한 약 320㎞에 이르는 장거리 도보트레일이다.

사단법인 내포문화숲길 홍성군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걷기축제는 오전 9시부터 참가자 접수와 문화공연, 개회식이 진행되고 이후 숲길걷기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걷기코스는 남산 숲길방문자센터에서 출발해 남산둘레길을 한 바퀴 걷는 3㎞의 코스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걷기에 부담 없는 코스이며, 숲길을 걷는 중간에는 숲 해설과 명상, 판소리 공연도 준비돼 있다.

참가신청은 인터넷 사전접수와 전화접수, 행사당일 현장접수로 이루어지며 사전접수는 내포문화숲길 누리집(http://www.naepotrail.org)과 전화접수(041-635-1661/338-0773)를 통해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당일 오전 9시 군청 앞, 광천하상주차장, 내포신도시 효성아파트 맞은편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행사가 끝난 후에도 같은 장소로 운행된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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