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칠갑산천문대
달·별자리 천체관측 진행

▲ 2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칠갑산천문대에서 '붉은 단풍, 푸른 별' 축제가 열린다. 청양군 제공

가을 여행주간과 단풍 절정기에 맞춰 2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칠갑산천문대에서 '붉은 단풍, 푸른 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칠갑산천문대에서 볼 수 있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별, 행성 등 우주가 가진 색상을 주제로 청양을 찾아온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단풍과 별, 색깔에 관한 과학이야기' 특별 강연 △천문공작교실 △야광 생일별자리 핀 버튼 만들기 △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나만의 별자리 컵 만들기 △보름달 풍선 포토존 등이다.

이외에도 천체 관련 영상물 상영과 주간에는 태양을, 야간에는 달과 별자리 천체 관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면 관측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일기예보를 미리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칠갑산천문대는 국내 최대급 304㎜ 굴절망원경을 갖춘 시민천문대로 매년 관람객 2만여명 이상이 찾는 청양군 대표 관광명소로 칠갑산의 청정한 밤하늘 아래 최적의 천문 관측환경을 가지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붉은 단풍, 푸른 별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천문, 우주,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바쁜 일상에 쫓겨 하늘 한번 올려다볼 시간 없이 살아온 어른들도 청정자연과 더불어 별빛 가득한 낭만을 경험할 수 있는 청양을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가상의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은 동급 천문대 최초 5.1채널 레이저 프로젝트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의 화질과 색감을 자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041-940-2790) 및 홈페이지(www.star.cheongya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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