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주간과 단풍 절정기에 맞춰 2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칠갑산천문대에서 '붉은 단풍, 푸른 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칠갑산천문대에서 볼 수 있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별, 행성 등 우주가 가진 색상을 주제로 청양을 찾아온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단풍과 별, 색깔에 관한 과학이야기' 특별 강연 △천문공작교실 △야광 생일별자리 핀 버튼 만들기 △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나만의 별자리 컵 만들기 △보름달 풍선 포토존 등이다.
이외에도 천체 관련 영상물 상영과 주간에는 태양을, 야간에는 달과 별자리 천체 관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면 관측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일기예보를 미리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칠갑산천문대는 국내 최대급 304㎜ 굴절망원경을 갖춘 시민천문대로 매년 관람객 2만여명 이상이 찾는 청양군 대표 관광명소로 칠갑산의 청정한 밤하늘 아래 최적의 천문 관측환경을 가지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붉은 단풍, 푸른 별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천문, 우주,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바쁜 일상에 쫓겨 하늘 한번 올려다볼 시간 없이 살아온 어른들도 청정자연과 더불어 별빛 가득한 낭만을 경험할 수 있는 청양을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가상의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은 동급 천문대 최초 5.1채널 레이저 프로젝트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의 화질과 색감을 자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041-940-2790) 및 홈페이지(www.star.cheongya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