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도심에 흉물로 방치된 빈집들을 주민생활편의시설인 주차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각종 생활쓰레기 투기, 청소년 비행장소, 각종 범죄 및 화재 발생 우려 등 도시주거환경 저해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정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빈집 소재 토지 소유자와 최소 3년간 무료임차 및 주차장 무료개방, 재산세 일부 감면을 조건으로 협의해 빈집 철거 동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에 조성된 주차장은 실옥동 17-24, 읍내동 341-2번지에 방치된 빈집 철거부지를 활용한 주차대수 12면 규모로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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