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트렌드 노트·보성 차밭밑엔 특별한 차문화가 있다

[신간] 료칸에서의 하루·보이는 경제 세계사

2019 트렌드 노트·보성 차밭밑엔 특별한 차문화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료칸에서의 하루 = 세키 아키히코·롭 고스 지음. 김은지 옮김.

료칸 전문가와 여행 작가가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최고라고 느낀 료칸 40곳을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북.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료칸부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리조트형 료칸까지 다양한 료칸의 모습과 숨은 이야기가 생생한 화보와 함께 펼쳐진다.

료칸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가이세키 요리와 인근 지역의 향토 음식, 온천 등도 함께 소개된다. 료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 료칸 이용 시 지켜야 할 예절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들어 있다.

시그마북스. 336쪽. 1만8천500원.

▲ 보이는 경제 세계사 = 오형규 지음.

현직 경제지 기자인 저자의 전작 베스트셀러 '경제로 읽는 교양세계사'의 속편이다.

저자는 경제적 시각에서 세계사를 되짚어 보면서 중요하다고 판단한 서른다섯 가지 결정적 장면을 책에 담았다고 한다.

중세 유럽에서 맥주 제조를 권장한 이유, 고대에 가장 수익이 높았던 경제 활동, 로스차일드 가문이 세계 금융과 국제 정치를 흔들 수 있었던 배경 등 흥미로운 주제들에 대한 식견을 풀어낸다.

글담출판. 304쪽. 1만5천원.

▲ 2019 트렌드 노트 = 김정구 등 지음.

빅데이터 분석그룹 다음소프트 연구원들이 경제와 소비, 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내년 경향을 예측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근무 시간 단축, 유튜브에 의한 랜선 라이프, 주거 공간과 가족 구성원의 변화, 휴식과 오락의 변화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한다.

행정가, 경영자, 기획자, 마케터 등은 물론 소상공인과 일반인들도 참고할 내용이 적지 않다.

북스톤. 284쪽. 1만5천원.


▲보성 차밭밑엔 특별한 차문화가 있다 = 조석현 지음.

전라남도 보성의 차밭은 이제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자 다산이 꽃피운 차 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지역이다.

보성의 차 역사와 자생 차, 다인(茶人)들을 소개하고 충무공 이순신과 차의 인연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준다.

보성 차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는 오랫동안 차 역사 문화를 연구해온 다도 전문가다.

학연문화사. 412쪽. 2만5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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