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018년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연서면 청라지구와 전동면 노장지구에서 지적불부합지 정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18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2곳을 지정했다.

이번에 사업지구로 지정된 2곳은 △연서면 청라지구(283필지 24만 6000㎡) △전동면 노장지구(179필지 21만 3000㎡) 등 총 462필지 45만 9000㎡다.

시는 지정에 앞서 지난 5월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해당 사업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목적, 선정 배경 및 추진절차 등을 설명하고 사업동의서를 받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시는 앞으로 지적재조사 측량·조사 대행자를 선정하고 재조사 측량을 실시한 후 토지소유자와 경계협의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유망 공간정보 기술인 드론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를 촬영,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이용해 경계협의 시 현황 경계를 쉽게 확인하고 토지소유자의 이해를 한층 도울 예정이다.

민홍기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지적불부합지를 정비해 토지 이용 가치를 높이고 경계 분쟁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 토지소유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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