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올해 부여와 공주, 청양지역 주산지 농협에서 9월부터 수매(약 1만 5000t)한 햇밤 판매를 위한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농협은 출하처 발굴 및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 까지 서울 양재동과 창동, 성남, 고양, 수원, 인천 등 수도권 농협 계열사 대형유통매장 8곳에서 ‘충남 햇밤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임직원 밤 팔아주기 운동 등을 전개해 농협은행과 계열사 고객사은품 활용과 직거래장터 특판행사 등 충남 밤의 출하처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조소행 본부장은 "충남지역은 전국 제1의 밤 주산지로 농가소득 의존도가 높은 반면 지속적인 소비감소와 수입물량 증가로 밤 생산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양가 높고 간식거리로 손색이 없는 우리 밤을 애용해 생산농가의 농가소득에도 큰 힘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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