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본부[장 조소행)과 농가주부모임충남연합회(회장 김금자)는 홍성군 내포신도시 소재 농협충남본부에서 충남관내 여성농업인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여성 농가소득 증대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전통장(醬) 품평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 여성사회참여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품평회는 지난 3월부터 농가주부모임 충남관내 15개 시군 회원들이 장을 담그고 장 가르기를 거쳐 숙성시킨 된장과 간장을 출품하고 신중한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참가자들의 맛 평가 결과 예산과 아산, 세종, 서천, 공주 등 5개 시군에서 출품된 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품평회 외에도 각 지역 된장을 판매하는 작은 바자회도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소행 충남농협 본부장은 "현재 농촌지역 여성농업인구는 50%를 넘어 미래 농촌사회의 여성농업인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농협은 법적·사회적 지위 확보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권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