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우리동네 브라스밴드 연주회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구세군 충청지방이 27일 오후 4시 대전평송수련원 대강당에서 ‘제4회 우리동네 브라스밴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문화·예술적 교육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음악을 통해 인성, 감성을 포함한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구세군 충청지방은 2015년 20여명의 아이들로 시작해 현재 70여명의 아이들에게 매주 관악기 및 타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세군 도마동영문과 바이올렛앙상블 사회적 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동네 브라스밴드’는 전문적인 강사들의 재능나눔과 구세군 배분사업을 통해 1인 1악기제로 관악기 및 타악기 금관 앙상블이다. 

음악이론을 비롯해 합창과 타악기로 연주되는 음악적 화음은 관계의 소통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진행되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참여하는 아이들 스스로 많은 성취감뿐 아니라 주변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구세군 관계자는 “올해 4회를 맞고 있는 우리동네 브라스밴드가 더욱 많은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마음의 소리를 전달함으로써 문화소외계층이 사라지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수 있도록 보다 많은 어른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