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 개인전 성황
3년간 작품 61점…1000여명 다녀가

화가로 변신한 강용식(83·사진) 전 한밭대 총장 및 행복도시건설자문위원장의 개인전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 속 마무리됐다.

대전 중구문화원 전시실에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는 여든이 넘은 그의 원숙미 가득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미 그는 오래전부터 그림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작품을 수집해 온 미술 애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직접 작품활동도 즐기며 최근 3년간 완성한 그림은 61점에 달하며 대부분 풍경화다. 이번 전시기간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전시회장을 다녀갔다.

강용식 화백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지역 내 미술계 원로들의 반응이 좋아 매우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그림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건축공학자로 초대 국립 한밭대 총장을 지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자문위원장을 역임하며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탄생에 기여한 바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